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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뒤가 계속 뭉치고 양쪽 머리가 묶이는 두통 치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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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은혁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조회 244회 작성일 26-04-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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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 며칠? 아니 6개월 넘게 아침마다 잠이 덜 깬 느낌으로 일어나요. 일단 목 뒤쪽이 딱딱 뭉치고, 오후부터는 양쪽 머리쪽이 조이는 듯한 두통이 시작돼요.
특히 야근하면서 6시간 이상 모니터 보거나 스마트폰 들여다볼 때 심해지고, 고개를 돌리면 저려요. 양쪽 승모근이 경직되고, 가끔 귀 주변으로 욱신거림도 느껴져요.
한 번은 저림이 팔까지 번져서 신경외과에서도 검진받았고, 약은 처방받아 먹어봤는데 며칠 간격으로 잠깐 나아졌다가 다시 와요.
MRI나 다른 검사 먼저 꼭 필요한지, 아니면 추나로 먼저 시작해도 되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1회 진료비와 총 치료횟수(주 1~2회 기준) 예상 기간도 현실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1

안녕하세요. 기은혁님.
경추부 통증과 두통으로 인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문의 주신 증상에 대해 전문적인 관점에서 안내드립니다.

말씀해주신 “아침 기상 시 개운하지 않은 느낌, 후경부(목 뒤)의 경직, 오후로 갈수록 심해지는 양측 측두부 압박성 두통, 장시간 모니터 및 스마트폰 사용 시 악화, 고개 회전 시 저림, 승모근 긴장 및 귀 주변 통증, 간헐적인 상지(팔)로의 저림” 등의 양상은 단순한 일차성 두통보다는 경추(목뼈) 및 주변 근육·근막의 기능 이상으로 인한 경추성 두통 및 경추 신경근 자극 증상의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의 고정된 자세(모니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는 경추의 정상적인 정렬을 무너뜨리고, 심부 경부 근육의 기능 저하와 함께 승모근, 견갑거근 등의 과긴장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경추 주변 관절의 미세한 운동 제한과 신경 자극이 발생하면서 두통, 목의 뻣뻣함, 상지 방사통(팔 저림)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추나요법은 경추 및 흉추의 정렬을 회복시키고, 과긴장된 근육과 근막을 이완시키며, 관절의 가동성을 개선하여 신경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질문자님과 유사한 증상군에서 비교적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한 가지 중요한 점은 팔까지 저림이 내려갔던 병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 근육성 문제를 넘어 디스크(추간판) 또는 신경근 압박이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도 팔 저림, 근력 저하, 감각 이상이 지속된다면 MRI 등 정밀검사를 먼저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간헐적이고, 자세·피로에 따라 변동이 크다면 일단 추나요법 및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즉, 현재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신경학적 이상(근력 저하, 지속적인 감각 소실 등)이 없다면, 반드시 MRI를 선행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며, 추나요법을 포함한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해보는 것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치료 횟수와 기간에 대해서는 개인별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인 경과를 기준으로 안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 집중 치료는 주 1~2회, 약 3~4주 정도이고, 이후 호전 단계에서는 주 1회 내외로 유지 치료를 하며 약 4~8주 정도 되고, 총 치료 기간은 약 6~12주 정도에서 유의미한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초기 2~3주 동안은 근육 긴장과 관절 기능을 풀어주는 단계이기 때문에 비교적 빠른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재발 방지와 자세 교정이 중요합니다.

진료 비용은 의료기관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1회 추나요법 비용은 건강보험 적용 여부 및 치료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대략적인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건강보험 적용 시에 약 1~3만원대 정도이며 다른 치료를 병행했을 경우에는 약 3~5만원대 정도를 예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정확한 비용은 내원하시는 한의원에서 안내받으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정리드리면, 현재 증상은 경추 및 근골격계 기능 이상과 연관된 가능성이 높으며, 특별한 신경학적 이상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추나요법을 포함한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해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만 치료 중에도 증상이 악화되거나 신경학적 증상이 뚜렷해질 경우에는 영상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과 개인 상태에 맞는 치료를 위해, 가까운 지역의 추나요법을 전문으로 시행하는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상담 및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작성일 2026-04-20 19:06:46